(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국회가 대정부 질문 마지막 3일 차인 16일에도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간다.
국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하루씩 대정부 질문을 진행해 왔다.
이날은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이자 17일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앞두기도 했다.
또 이날부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대선 경선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대선 정국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이완규·함상훈 지명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전날 민주당 주도로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도 대정부 질문에 불출석한다. 총리실은 대통령 파면 이후 권한대행이 대정부 질문에 나간 전례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진행에 앞서 "4월 임시회의 대정부질문은 진즉부터 예정된 일정"이라며 "일방적 불출석이 헌법을 무시하는 것인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인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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