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現 탄소 감축목표, 과학적 근거 부족…'레고 조립식'에 실행력 결여"

"우리나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는 마치 레고 블록처럼 (부문별로) 수치를 더하고 빼는 식으로 설정돼 왔다. 감축량을 늘리면서도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고, 실제 실행할 수 있는 구조인지에 대한 고민도 없다."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정부에 바란다, 기후·에너지 정책 제안 토론회"에서 이렇게 지적하며 "(차기 정부에서) 목표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감축 수단이다. 산업이 저탄소로 전환할
"現 탄소 감축목표, 과학적 근거 부족…'레고 조립식'에 실행력 결여"

[기자의 눈] 기후 차르의 내연차, 그리고 푸른 바다…무배출 차량은 없었다

지난 4월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에는 약 50대가 넘는 차량이 도열해 있었다. 경차나 소형차는 한 대도 없다. 묵직해 보이는 대형 세단과 승합차가 위용을 드러냈다. 일반 차량은 진입이 제한된 공간이다. 도열한 차량만 봐도 VIP급 인사들이 모였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 차들은 하나같이 내연기관 차량이었다.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개막식이 열리는 장소였다. 전 세계에서 온 해양과 기후,
[기자의 눈] 기후 차르의 내연차, 그리고 푸른 바다…무배출 차량은 없었다

하와이, 내년부터 호텔값 오른다…'기후변화' 대응 위해 숙박세 인상

하와이 내년부터 호텔값 오른다...'기후변화' 대응 위해 숙박세 인상 추진미국 하와이주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숙박시설에 부과되는 세금을 인상한다.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하와이주 의회는 2일(현지시간) 숙박세를 기존 10.25%에서 11%로 0.75%포인트(p)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숙박세에 각 카운티가 부과하는 3% 세금과 일반 소비세까지 더하면 총 세율은 약 19%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

기후위기 시대, 해양강국 한국 과제는…"MPA·블루푸드 전환 시급" [인터뷰]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바다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해양강국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를 향해 해양보호구역(MPA) 설계와 수산물 이력 관리, 블루푸드 전략 등 바다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후 대응 방식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세계 최대 해양보호 단체 오세아나(Oceana)는 불법 어업을 막고, 탄소를 흡수하는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며, 해안 지역의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이는 전략이 단순한 수산업 관리가 아니라 한
기후위기 시대, 해양강국 한국 과제는…"MPA·블루푸드 전환 시급" [인터뷰]

"태평양산 참치, 불법? 합법?…책임은" 섬나라들 부산서 투명성 촉구

전 세계 기후·환경단체들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에서 수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추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0일 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한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중 이력 추적이 가능한 비율은 6.46%에 불과하다. 이력제가 적용되더라도 대부분 어획 이후 위판 시점부터 기록이 시작되며, 누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잡았는지는 확인이 어렵다. 현재 이력제 의무 대상 어종도 참조기와 굴 등 일
"태평양산 참치, 불법? 합법?…책임은" 섬나라들 부산서 투명성 촉구

세계 운하의 심장, 파나마…부산서 '선박소유 정보 공개' 선언

파나마 정부가 해양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선박의 실제 소유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파나마는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에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대응 강화를 위해 '최종수익소유자'(UBO, Ultimate Beneficial Owner) 정보를 개선하겠다고 30일 밝혔다.UBO는 배를 통해 실제로 이익을 얻는 사람을 뜻한다. 선박 등록 시 회사 이름만 올리는 경우가 많아,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
세계 운하의 심장, 파나마…부산서 '선박소유 정보 공개' 선언

지하철 갇히고 마트 암흑…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 '재앙' [뉴스1 PICK]

이베리아 반도의 두 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8일(현지시간)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었다.이동 통신이 끊겼고, 철도 운행은 중단됐으며, 도로 교통 신호등도 멈췄다.정전으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등에서 대중교통과 신호등, 통신 서비스가 대부분 중단됐으며 열차 운행도 극심한 차질을 빚고 있다.스페인 언론들은 마드리드 일부 지하철 구간에서 시민들이 대피 중이며, 도심에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차량 정체가 심각하게 빚
지하철 갇히고 마트 암흑…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 '재앙' [뉴스1 PICK]

로맨스코미디 만들던 PD, '쓰레기 바다'에 투신한 까닭은 [인터뷰]

조용히 무너지는 바다를 담아낸 영화 '씨그널'이 부산에서 개막한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와 발맞춰 공개됐다. 연출을 맡은 박정례 감독은 28일 뉴스1에 "환경 문제조차 인간 중심으로 해석하는 시선을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했다.씨그널'은 기존 환경 다큐멘터리와 달리 통계나 경고 대신, 바다의 감정과 존재를 따라간다. 박 감독은 2023년 개봉한 상업영화 '봉태리'를 통해 로맨스 코미디 신성으로 주목받았다. 가짜 청년 농부와 가짜 자연
로맨스코미디 만들던 PD, '쓰레기 바다'에 투신한 까닭은 [인터뷰]

원두 없이 커피를…기후위기가 내놓은 '불완전한 대안' [황덕현의 기후 한 편]

최근 '힙'(Hip)한, 즉 유행에 밝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이 커피'가 인기를 끌었다. 커피를 '커피나무 열매 가루를 끓인 물에 타서 마시는 차'라는 사전적 의미로 보자면 사실 커피는 아니다. 원두 없이 만드는 '대체 커피'에 대한 말이다.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세계 최초 오프라인 대체 커피 전문점이 문을 연 게 기폭제가 됐다. 이 음료 전문점은 커피 원두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허브류와 곡물, 버섯 등 12가지 식물성 원료로 커피 향과 맛을
원두 없이 커피를…기후위기가 내놓은 '불완전한 대안' [황덕현의 기후 한 편]

불탄 숲 15곳 살린 콜드플레이…K-POP '지구 살리기' 제안[르포]

영국의 4인조 남성 밴드 콜드플레이가 한국 공연에서 온실가스를 최소 165톤 줄였다. 일회용품을 최대한 배제한 친환경 공연 운영과 환경 복원에 대한 재투자로 K-POP 강국에 '기후 순환형 공연' 모델을 선보였다. '책임 있는 소비'를 각인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제시했다.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콜드플레이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6회 공연을 하며 회당 5만 명, 누적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외
불탄 숲 15곳 살린 콜드플레이…K-POP '지구 살리기' 제안[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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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 0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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