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책

홈플 협력업체 외담대 연체 압박 커지자…은행권 '특약 대출' 지원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로 협력업체(납품업체)들의 자금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특약 대출'을 지원한다.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이 연체되더라도 새로운 대출(운전자금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협력업체들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은 외담대가 막히면 사실상 회사 운영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연체 부담을 덜고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외담대 연체해도 '운전자금 대출
홈플 협력업체 외담대 연체 압박 커지자…은행권 '특약 대출' 지원

정부 "홈플러스 사태, CP·단기사채 위법소지 발견시 엄정 대응"

정부는 14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CP·단기사채 등과 관련하여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정부는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기업은행이 참석했다.우선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의 대금지급 동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정부 "홈플러스 사태, CP·단기사채 위법소지 발견시 엄정 대응"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전준비' 의혹에 "신용등급 하락에 연휴중 긴급 검토'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이 떨어지기 이전부터 '기업회생'을 준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전에 준비한다 없다"며 "신용등급이 떨어진 것으로 확정된 뒤에 긴급히 검토하고 연휴 기간 중 의사 결정해서 (회생을) 신청했다"고 답했다.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2월 25일보다 한 달 전부터 준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홈플러스는 지난달 2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전준비' 의혹에 "신용등급 하락에 연휴중 긴급 검토'

"상법개정 통과…'국장 탈출은 지능 순' 경시된 韓 자본시장의 역사적인 날"

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 '키(Key)'가 넘어갔다. 개정안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 기로에 놓였다.여당과 재계는 최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다. 소송이 남발해 경영 마비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반면 증권가는 상법 개정안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상법 개정이 "주식회사라는 상식이 통하는 자본시장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시작이라고 평가했
"상법개정 통과…'국장 탈출은 지능 순' 경시된 韓 자본시장의 역사적인 날"

안철수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금투세 폐지와 같은 맥락" 주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상속세 개편 추진과 관련 "최고세율 인하가 제외된다면 반쪽 개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가 75년 만에 상속세 개편을 추진한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상속세를 감당하기 위해 회사를 매각해야 한다면, 기업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성장 기회를 놓칠 우려가 크다"며 "상속세가 없는 외국으로 기업을 이
안철수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금투세 폐지와 같은 맥락" 주장

FIU, 금융사 등 대상 찾아가는 워크숍…자금세탁방지 업무역량 강화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금융회사 등 자금세탁방지(AML) 담당자 업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업권별 현장 워크숍'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FIU가 자금세탁방지 검사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분야 중 총 7개 업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인원은 총 7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첫 워크숍은 이날 경기 안성 농협교육원에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후 △카지노(3월 28일) △새마을금고(4월 11일) △수협(4월 24일)
FIU, 금융사 등 대상 찾아가는 워크숍…자금세탁방지 업무역량 강화

NH농협금융, 올해 첫 내부통제협의회…"실패 땐 반드시 책임 물을 것"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내부통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정착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대표이사 및 임원의 관리의무 이행 적정성 점검 등 '책무구조도 운영실태 점검 계획'을 논의했다.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소비자로부터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내부통제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취약 부문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내부통
NH농협금융, 올해 첫 내부통제협의회…"실패 땐 반드시 책임 물을 것"

NH농협은행, 온실가스 감축사업 박차…탄소배출권 2886톤 추가 구매

NH농협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5개 농가로부터 '농업부문 탄소배출권(KOC, Korean Offset Credit)' 2886톤을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농업부문 탄소배출권은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체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 실적을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다.농협은행은 2024년부터 농업인의 감축 실적 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1419톤의 배출권을 구입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배출권은 향
NH농협은행, 온실가스 감축사업 박차…탄소배출권 2886톤 추가 구매

우리금융, 블록체인 특화 스타트업 육성센터 개소…"금융권 최초"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 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 특화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의미를 담고 있다.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 연계 가능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
우리금융, 블록체인 특화 스타트업 육성센터 개소…"금융권 최초"

최 대행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큰 상황…24시간 점검 체계 유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금융·외환시장의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24시간 점검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이처럼 지시했다. 이날 F4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미국의 관세 부과와 상대국의 대응,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최 대행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큰 상황…24시간 점검 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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