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후로 쉬는 날이 없었어요. 여기 참가하면 '스케줄인 척 멍 때리고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해서 신청했는데 발탁됐습니다."작년 10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위치스'(WITCHX)의 리더인 루시아(본명 이예림·23)는 11일 '2025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경위를 묻자 이같이 말하며 밝게 웃었다.루시아는 "오늘을 위해서 숙소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며 "어떠한 장난을 치거나 어떠한 방해 공작이 들어와도 절대 웃거나
6·3 조기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22일 열전 돌입6·3 조기대선 레이스가 12일부터 시작된다.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누구든지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 관계자는 명함 배부와 현수막 게시가 가능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 장소에서 연설과 대담도 허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일찌감치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국을 순회하며 광폭 행보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부부가 학교 폭력 사건을 무마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지난 8일 시민단체가 한 전 대표와 부인 진은정 김앤장 미국 변호사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각하는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조치를 의미한다.지난해
"와, 여기가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의 묘인가요. 역사 속 현장에 온 것 같아 너무 신기해요."해외 진출한 K-드라마와 영화 등 K-컬처를 계기로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일주일 앞두고 참배객들이 잇따랐다.이 가운데 머리를 붉게 염색한 태국 대학생 나띠(21·여)는 고 문재학 군 묘소를 찾더니 탄성을 내뱉었다.5·18 당시 광
5월 2번째 일요일인 11일 강원 강릉지역은 다소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지역 전통시장은 먹거리를 즐기기 위한 식도락객으로 북적였다.이날 오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은 KTX강릉선, ITX동해선을 타고 전국에서 몰려든 나들이객으로 가득 찼다.이들은 중앙·성남시장의 '명물'인 닭강정을 한손에 들고 먹거리 코너를 이리저리 돌며 호떡, 전병, 옹심이(새알심) 등 맛집 투어를 즐겼다.시장에서 만난 이지선 씨(38·서울)는 "모처럼 강릉 나
주말과 휴일에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경찰이 첨단 장비를 동원, 집중 순찰을 돌고 있다.서울경찰청은 특별 범죄예방활동 강화 일환으로 이달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인파가 밀집된 여의도권 일대에 드론과 웨어러블 로봇, 전기자전거 등을 동원한 'K-스마트 순찰'을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K-스마트 순찰'은 △웨어러블 로봇과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지상 순찰 △드론으로 공중 순찰 △순찰정을 이용한 한강 순찰 등 3차원 입체 순찰
올해 신규 검사 90명이 임용됐지만, 지난해 퇴직자는 이보다 많은 1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脫)검찰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근속 15년 미만 젊은 검사 이탈률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일선 검사들의 업무 부담은 늘어나는 반면 외부에선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11일 법무부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검사 퇴직 현황에 따르면 △2021년 79명이던 퇴직자는 △20
"초록빛 나무와 식물들 사이를 거닐다 보니 마음이 저절로 정화되는 것 같아요."11일 오전 10시께 찾은 전북자치도 전주시 반월동 전주월드컵광장.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 박람회인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한창이었다.행사장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정원 사이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정원에 관심 있는 중장년층과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박람회를 찾았다.송천동에서 왔다는 김 모 씨(
고용노동부는 11~13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이번 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양자외교 중심의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APEC 회원국 간 다자협력을 복원하고 노동시장 과제에 공동 대응하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AI·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