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현장 대구 '할로마켓' 가보니…"자연스레 자신감 생겼다"
"첫 월급 한 푼도 쓰지 않고 통장에 모아뒀어요."지난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할로마켓 1호점.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푸른색 앞치마를 두른 서예정 씨(65·여) 등 3명이 음료를 만들면서 이같이 말했다.시니어클럽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서 씨는 "3인 1조 팀을 이뤄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며 "모두 여고 동창생을 만난 것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다. 몸이 피곤할 때도 있지만 마음은 정말 뿌듯하다"고 했다.박현옥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