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규탄 장외집회를 예고한 2일 "탄핵받아야 할 1순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자신"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갖 권력형 부정부패와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거꾸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안에 대해 걸고넘어지며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통령실은 밥 먹듯이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태균 논란과 관련 "어제 운영위 국정감사에서는 '녹취가 조작되었다'는 듯의 '바이든-날리면' 시즌2 각본까지 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실이 통화 내용
명태균 씨가 변호인의 도움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명 씨는 지난달 초 자신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정준길 변호사가 사임한 뒤 국민의힘 관련 변호사에게 의사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22대 총선 때 경북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대통령실 출신 강명구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던 최진녕 변호사는 1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취임 후에도 접촉을 이어왔다는 점을 증명할 자신감을 내보였다.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은 1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대통령실이 △ 대통령이 취임 후에는 명 씨와 소통한 적 없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출신)이 △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11월 정국이 격랑에 빠졌다. 당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김건희 특검법을 중심으로 전선이 형성됐지만, 녹음 파일 등장으로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민주당의 윤 대통령과 명 씨의 녹음 파일 공개 이후 여권은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음 파일이 공개된 후 여권에서는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과 함께 특별감찰관을 넘어 좀 더 고강도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야 데자뷔'라고 표현까지 하며 강한 위기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1일 오전 국회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통화가 공개되면서 제기된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법조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이어 여론조사 비용 대신 공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까지 거론된다. 특히 총선 개입 의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가 소환되며 논쟁이 가열되는 모습이다.법조계는 법적인 쟁점을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11월 위기설이 제기됐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음 내용이 폭로되면서 국면 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 대표가 최악의 경우 2건의 1심 판결에서 1건 이상 유죄 선고를 받더라도 당내 분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심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초 이 대표가 11월 선고에서 유죄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장외로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4번 출구와 숭례문 구간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 행사 키워드는 '정권 심판'과 '국민 행동'이라고 민주당은 전했다.이 자리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