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 내역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고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불법 처방한 병원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의료법 위반 혐의로 50대 의사 A 씨와 병원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 씨는 지난 5월까지 자신이 운영했던 청담동의 피부과·성형외과 의원에서 진료기록부에 투약 내역을 기록하지 않은 채 환자
5일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초입에 들어섰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한파가 들이닥치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기 때문이다.장관감염증도 마찬가지다. 장관감염증은 보통 음식을 통해 발생하고 배탈이 나기 때문에 날이 더운 여름에 확산할 거라고 생각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바이러스는 낮은
국내 의료진이 희귀 뇌종양 치료 시 감마나이프 수술의 효과성을 입증했다.김영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하부 뇌 신경초종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 60명을 약 53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92%인 55명의 환자에게서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흔히 무혈, 즉 피가 나지 않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감마나이프 수술'은 뇌종양, 뇌혈관
국내 출시를 앞둔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나 경도 알츠하이머병에 쓰여야 한다는 치매 전문가들의 권고안이 나왔다.다만 경도 알츠하이머병이 중등도 이상의 치매로 나빠졌을 때도 투약을 계속해야 할지에 대해 "효능과 안전성이 알려진 바 없어 이번 권고안에서는 제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4일 대한치매학회는
전국 40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의대 대표들이 모이는 대규모 총회를 연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협은 15일 오전 2월 의정 갈등 이후 처음으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개최한다.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는 각 의대 학생회장이 모이는 대의원 총회보다 40개 의대의 학년별 대표까지 참석해 규모가 더욱 크다.대학별 학생회장
오는 11일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을 앞두고 '불참' 의사를 고수해 온 의료계 단체들이 '2025년 증원 재검토' 없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교육부가 의학회와 의대협회의 조건을 수용하며 힘들게 첫발을 내디뎠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의정갈등 사태의 중심에 있는 전공의, 교수단체가 여전히 불참 의사를 표명하며 의료공백 사태는 쉽게 풀리지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12년간 쌓아온 실력이 하루 동안의 시험으로 판가름나는 만큼 그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내는 것은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또 다른 전략이다.기억력·집중력·판단력 극대화하려면 '생체리듬' 맞춰라먼저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그간의 노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선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선병원재단은 대전선병원이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질병관리청 주관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진의 사기 진작을 목표로 감염병 예방과 감염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대전선병원은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공문을 일괄적으로 대학에 최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에 '의과대학 학사 운영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에는 "의과대학 학사 운영 관련 총장 간담회에서 안내해드린 바와 같이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의
보건복지부는 4일 국립암센터 원장에 양한광(64) 서울대 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양 신임 원장은 1995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학교 암병원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1월 3일까지 3년이다.양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최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