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최근 3년간 매년 1500명 넘는 간호사가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비례대표)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10곳(본·분원 포함)에서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1500명 넘는 간호사가 퇴직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579명, 2022년 1774
최근 충북 지역에서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병원에는 호흡기 관련 내원 환자들이 1~2주 전에 비해 2배로 늘었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비가 내린 뒤 2일부터 일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최저기온은 14~18도인데 비해 2일부터는 7~12도로 4도 이상 떨어졌다.같은 기간
7개월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이 사태 해결의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여야의정협의체와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대화하자는 말은 넘치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이 갈등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의대생들이 다시 돌아와야 끝낼 수 있다. 문제는 전공의와 의대생 모두
전공의들의 리베이트 의혹을 고발한 의사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 명단에 본인의 이름과 허위 사실을 올린 작성자를 고소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인 A 씨로부터 '성명 불상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성명 불상자'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 블랙리스트인 '감사한 의사' 명단을 인터넷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동성 배우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승인했다. 앞서 대법원이 동성 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데 따른 결과다.4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동성 배우자와 사는 오승재씨(25)는 지난달 20일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했다.오씨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성 사실혼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기준에 맞춰 동일한 서류를 제출했
정부가 현재 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비롯해 여야의정협의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의료계에 "의정 갈등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대화 채널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또 전공의들의 7대 요구안에 대해서도 전면 백지화를 제외한 요구사항은 대부분 정책에 반영했다며 "의료현장으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전공의의 신상정보를 담은 블랙리스트 '감사한 의사'를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의 구속 기한이 늘어났다.또 검찰이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일선 병원에 투입된 공중보건의(공보의)들의 신상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감사한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약사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7차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가 3년 새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처분 상위 10개 업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이
응급의료종사자에게 폭력을 행하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폭행 문제가 반복, 증가하고 있어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의료종사자가 응급실에서 폭행 등 피해를 본 현황은 641건으로 2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했던 외국인·재외국민의 건강보험 부정 수급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들어 적발된 인원과 부정 수급 결정 건수, 금액 등은 이미 지난 한 해 수치에 육박해 하루빨리 제도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당수급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