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최고(最古) 읍지 ‘운수지(雲水志)’(1675)가 국문으로 번역‧간행됐다고 2일 전북 임실군이 밝혔다.군에 따르면 '국역 운수지 을묘본'은 오수면에 사는 김진영 씨가 소장한 운수지를 저본으로 학술교육원에서 출판했으며, 번역과 함께 원문 이미지를 실었다. 저본이 된 운수지 을묘본은 국가기록원의 2024년 맞춤형 복원‧복제 처리 지원 서비스 사업을
주미한국대사관은 독립운동가 김규식(1881~1960) 선생의 모교인 로어노크대학교(Roanoke College)와 '김규식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이날 김규식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로어노크대학을 방문해 프랭크 쇼샥(Frank Shushok Jr.) 총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 정부(국가보훈부)가 센터 설립에
부산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원에 국가기관인 '국립자연유산원'이 들어선다.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사업이 3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이다. 정부 기관인 국가유산
국가유산청은 규모가 크고, 모양과 생육상태도 뛰어나며 지역의 역사를 같이한 노거수 '전북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와 '충남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생장추로 수령을 측정한 팽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537(±50)살(2020년 기준)이며, 나무높이가 건물 5층 높이인 20m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찰 중 하나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충남 공주 마곡사에 위치한 보물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公州 麻谷寺 五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風磨銅)이라고도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에 자리한 '하제마을 팽나무'가 31일 국가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국가유산청과 군산시는 노거수인 '하제마을 팽나무'가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모양,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자연유산이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8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국내외 고고학·역사학 전문가들의 학술연구 축제인 '제48회 한국 고고학 전국대회'가 다음 달 1~2일 이틀 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교환과 경제'를 주제로 14개 세션에서 31명이 발표·토론자로 나서고 3000여 명의 전공자가 참가한다.한국의 교환과 경제 연구, 해외 연구자의 시각에서 본 한국고고학‧불교고고학 자료 해석, 디지털 고고학, 고대초원길
'마한시대의 유물 보물창고' 전북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 고분군 3호분의 2차 발굴조사가 열려 역사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창군은 ‘2024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창 봉덕리 고분군 3호분 2차 발굴조사 성과를 29일 오후 공개했다.고창 봉덕리 고분군 3호분의 학술조사는 2019년 분정부(墳頂部)에 대한 시굴조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금요일에 경복궁의 건청궁과 향원정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렀던 건청궁은 조선후기 중요 정치공간이자 우리나라에서 전등이 최초로 밝혀진 곳이었으며, 명성황후 시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