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HD현대(267250)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호실적 발표 직후 급등했다.
24일 오후 2시 39분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1만 5000원(6.42%) 오른 2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내내 23만 원대에 머무르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25만 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592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오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6.3% 증가한 것으로 8분기 연속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 늘어난 6조 77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16.4% 늘어난 6116억 원이다.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 8225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는 각각 매출 1조 9664억 원과 1조 1838억 원, 영업이익 3659억 원과 68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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