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오픈런'…K리그 X 산리오 캐릭터즈 팝업스토어 '인기 폭발'

팝업스토어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K리그 대중화 기대"

많은 K리그 팬들이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찾았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많은 K리그 팬들이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찾았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축구 팬들을 찾아온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협업이 첫날부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팝업 스토어는 오는 5월 8일까지 운영되고 5월 14일부터는 무신사 스토어 대구로 장소를 옮겨 5월 28일까지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K리그 팬들은 지난해 잠실에 이어 올해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해 오픈 2시간 전부터 성수동에 등장했다.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알려진 성수동에서는 이날 K리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다.

올해 팝업 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K리그 1, 2의 26개 전 구단이 참가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2023시즌 기준으로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에선 우승 가능성이 있었던 김천 상무, 부산 아이파크의 K리그 대표 캐릭터까지 총 15종을 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울산 HD부터 새롭게 승격한 FC안양, 올해 K리그에 참여한 화성FC까지 다양한 구단의 상품들이 진열됐다.

또한 최근 패션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무신사와 손잡고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 것도 참신하다는 평가다.

이창훈 한국프로축구연맹 IP사업팀 팀장은 "K리그2까지 범위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대중에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팬이 유입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코리아세븐과 협업, 편의점 판매 상품 위주로 상품이 출시됐다면 올해는 무신사와 협업해 조금 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추가했다"면서 "또한 무신사가 보유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방 등) 접근성을 보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가 24일부터 서울 성동구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운영된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가 24일부터 서울 성동구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운영된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지민수 무신사 플레이어 버티컬 스포츠팀 MD는 "최근 K리그에 젊은 고객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무신사의 타깃 고객층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해외 구단들처럼 K리그 구단들도 라이프 스타일로 소비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잠실에서 열린 초대 팝업 스토어에는 운영 기간 일평균 1만5000명이 입장, 최종 누적 방문객 약 25만명을 기록, 대성공을 거뒀다. 이에 연맹은 K리그 IP(지식재산권) 사업 강화와 수익모델 확장을 위해 사무국 내 IP 사업팀을 신설했다. IP 사업팀은 캐릭터 산업을 포함해 패션, 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과 소통, 유통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은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창훈 팀장 역시 "올해는 단가가 높은 상품이 없지만 구단 수가 15개에서 26개로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에는 8월에 출시했는데, 올해는 3개월 빨리 공개했다"면서 "상품화된 구단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소비할 수 있는 포인트도 확장돼 전년도 이상의 참여도를 기대해 볼 만하다. 최소 지난해만큼의 매출과 반응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기대했다.

연맹은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 외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단과 협업한 산리오 캐릭터즈 유니폼 출시, 홈경기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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