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준석 AI 대담 연다…"외계인 침공엔 힘 합쳐야"

"큰 제안 주신 안철수 존중 의미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펜앤드마이크 5주년 후원자 대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펜앤드마이크 5주년 후원자 대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경선 후보는 25일 인공지능(AI)·반도체·과학기술 등의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께서 어제 방송을 통해 좋은 취지의 말씀을 주셨다. 실무자 간 논의 결과 AI·반도체·과학기술 등 미래에 관한 주제를 바탕으로 대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교롭게도 저희 둘과 상계동의 인연을 공유하는 고 노회찬 의원께서는 '한국과 일본이 평소에 다툼이 있어도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힘을 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과 제가 여러가지 정치적 이견이 노출될 때도 있었지만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공통의 과제 앞에서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큰 제안을 주신 안 의원을 존중하는 의미로 장소는 안 의원님의 지역구인 판교 테크노밸리의 넓게 열린 광장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다"고 했다.

이어 "빅텐트니 뭐니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공학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짜 공학의 고민으로 대선판이 재편됐으면 한다"고 했다.

안철수 캠프 측도 이날 알림을 통해 25일 금요일 오후 2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20대 총선이 치러진 2016년 서울 노원병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준석 후보는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안 후보가 52.33%의 득표로 승리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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