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5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9월(1.6%) 이후 2개월 연속 1%대 오름세이면서, 상승률은 2021년 9월(0.9
지난달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9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2억8000만 달러 줄어들었다.이로써 외환보유액은 6월 이후 4개월 만의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외환보유액은
정부 재정지출 내 '의무지출'이 매해 5% 이상 늘어나는 가운데 2030년에는 비중이 60%를 돌파할 전망이다. 재정의 경직성도 이와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이 의무지출을 줄이는 재정개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국회예산정책처(NABO)의 '2024~2033년 NABO 중기재정전망'을 보면 정부의 재정지출(
기획재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대표단과 연례협의를 열고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한-IDB 연례협의는 기획재정부와 IDB가 정례적으로 만나 중남미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그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협의에서 IDB 측은 빈곤 및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기획재정부는 4일 세계은행(WB),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이날부터 6일까지 '제13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녹색성장기금의 연례행사인 이번 행사는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녹색 성장(Green Growth for a Livable Planet)을 주제로 개최된다.녹색성장기금은 우리 녹색성장 기술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확산하기 위해 2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수록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더욱 완만히 감소해 2100년쯤에는 아예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았을 때보다 GDP를 500조원가량 지켜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4일 공개한 '기후변화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기후대응 시나리오별 분석' 제하의 BOK이슈노트 보고서에는 한은 지속가능성장실 소속 김재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국가적 주요 현안과 경제재정 정책을 연계한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신설해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4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최근 준공된 충남 태안군 교육시설 대강당에서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 출범식'을 개최했다.김 차관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마땅한 교육공간이 없어 시행하기 어려웠던 경제캠프 등 체험형 교육을 도입해 학생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국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예상 경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한국의 금리 또한 쉽게 내려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3일 한은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정 지출 공약은 앞으로 10년 동안 미 장기 국채금리를 4.3%포인트(p) 높이
대선을 앞둔 미국과 새 내각 구성을 앞둔 일본의 정치적 변화가 한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관세정책,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에서 양국의 정책 변화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갈등 고조로 인해 한국 경제
김성욱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에 임명됐다.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IMF 이사로 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한다.한국 이사실에는 호주·뉴질랜드·몽골·파푸아뉴기니 등 15개국이 속한다.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됨에 따라, IMF 이사회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