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청주 북이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농장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 4000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10㎞ 방역대 내 가금 농장 30곳 166만 1000마리와 역학 농장 6곳을 이동 제한 조치했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도내 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일시 이동 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청주 8번째, 전국 46번째에 해당한다.
도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인 미호강과 900m 떨어져 있는 해당 농장은 2022년에도 AI가 발생했다"며 "최근 충청권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만큼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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