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의 대중 추가 관세로 미국의 반도체주가 줄줄이 급락했으나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브로드컴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1.23% 상승한 156.0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7336억달러로 불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를 제치고 시총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브로드컴이 주요 반도체 업체 중 유일하게 상승한 것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이날 100억달러(약 14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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