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낙동강 폐수 유출로 지난달부터 58일간 조업정지에 들어간 영풍(000670) 석포제련소의 폐쇄·이전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강득구·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영풍석포제련소 폐쇄·이전과 정의로운 전환을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과 권호장 단국대학교 교수가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 피해 및 원인, 주민 건강피해 구제와 대책 등을 제시한다.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는 중금속 유출로 낙동강 핵심 오염원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영풍은 지난 2021년 11월 환경오염 문제로 최초로 열흘간 조업을 중단했고, 최근에는 낙동강 폐수 유출로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해 지난달 26일부터 58일간 조업이 정지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카드뮴을 공기 중에 배출하다가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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