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부친 살해 후 도주한 30대 남성 구속

해운대경찰서 전경 ⓒ News1 DB
해운대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에서 부친을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존속살해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쯤 해운대구 반송동 한 아파트 부친의 주거지에서 흉기로 부친 B 씨(60대)을 수 차례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6일 B 씨의 지인으로부터 "저녁부터 B 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서 B 씨의 주거지를 가보니 사망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27일 오후 4시 40분쯤 반송동 한 길거리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A 씨를 구속했다"며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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