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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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성비 관광지'와 '저임금 생산기지'로만 여겨지던 동남아시아가 뜨고 있습니다. 높은 잠재력의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인해 미중 패권 경쟁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동남아를 모릅니다. 더욱 가깝게 지내야 하는 이웃인 동남아의 정치, 경제, 문화를 서강대 동아연구소 필진들이 격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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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칼럼 기사

동남아시아 정치 가문의 부활과 현재

2022년 5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아들 "봉봉"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이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와 한 팀으로 대선에 출마해 승리한다. 2024년 2월에는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의 아들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가 이전 대선에서 아버지와 치열하게 경쟁했었던 프라보워 수비안토와 대선에 도전하여 부통령으로 당선된다. 프라보워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장기간 독재를 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
2022년 5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아들 "봉봉"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이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와 한 팀으로 대선에 출마해 승리한다. 2024년 2월에는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의 아들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가 이전 대선에서 아버지와 치열하게 경쟁했었던 프라보워 수비안토와 대선에 도전하여 부통령으로 당선된다. 프라보워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장기간 독재를 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

태국 친나왓家의 소프트파워 정치

2006년 군부 쿠데타로 퇴출당했던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지난해 집권하게 되면서 가지고 나온 슬로건은 '소프트파워'다. 2023년 총선 때부터 대표 공약으로 소프트파워 육성 정책을 내세웠던 패통탄은 그해 10월에 구성된 국가소프트파워개발위원회의 위원장이 된다.지난해 4월에는 태국창조문화진흥원(THACCA) 조직 계획을 발표하는데, 이 조직의 기본 정책이 바로 탁신 전 총리의 대표 가치창조경제 정책이자 지역경제 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퇴출당했던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지난해 집권하게 되면서 가지고 나온 슬로건은 '소프트파워'다. 2023년 총선 때부터 대표 공약으로 소프트파워 육성 정책을 내세웠던 패통탄은 그해 10월에 구성된 국가소프트파워개발위원회의 위원장이 된다.지난해 4월에는 태국창조문화진흥원(THACCA) 조직 계획을 발표하는데, 이 조직의 기본 정책이 바로 탁신 전 총리의 대표 가치창조경제 정책이자 지역경제 활

홍콩 제쳤다는 싱가포르, 글로벌 자본투자의 이면

홍콩과 싱가포르는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아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두 도시는 19세기 초중반 영국에 의해 건설된 식민지 항구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도시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서 중국계 이주민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영국령이었던 근대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는 점도 두 도시의 중요한 공통점이다. 반면 차이점도 뚜렷하다. 홍콩은 중국 대륙의 관문 역할을 하지만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홍콩과 싱가포르는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아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두 도시는 19세기 초중반 영국에 의해 건설된 식민지 항구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도시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서 중국계 이주민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영국령이었던 근대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는 점도 두 도시의 중요한 공통점이다. 반면 차이점도 뚜렷하다. 홍콩은 중국 대륙의 관문 역할을 하지만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청렴과 경제, 싱가포르식 청렴 정치의 허와 실

싱가포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심지어 역사학을 전공했고 화교화인사를 공부한다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싱가포르에 태형이 정말 있는지, 부자들이 정말 많은지, 껌을 정말 팔지 않는지' 등 다양하게 물어본다.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공무원들이 정말 깨끗한지,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였다. 2024년 기준으로 싱가포르 공무원의 연봉을 살펴보면 최고위직인 총리는 연간 22억원을 받으며 부총리는 18억7000만원, 장관급 공무
싱가포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심지어 역사학을 전공했고 화교화인사를 공부한다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싱가포르에 태형이 정말 있는지, 부자들이 정말 많은지, 껌을 정말 팔지 않는지' 등 다양하게 물어본다.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공무원들이 정말 깨끗한지,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였다. 2024년 기준으로 싱가포르 공무원의 연봉을 살펴보면 최고위직인 총리는 연간 22억원을 받으며 부총리는 18억7000만원, 장관급 공무

발리를 피로 물 들인 '판차실라 청년단'

딱히 종교가 없더라도 산티아고 순례길 한 번 다녀오는 것이 로망이 된 시절이다. 제주 올레길이나 세계 곳곳의 순례길을 걷는 게 요즘 트렌드이긴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혹은 풍광이 좋은 곳에서 놀고, 먹고, 마시고, 그러다가 쉬는 게 일반적인 관광의 양태이다.그런데 최근 10여 년 전부터 다크 투어리즘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크 투어리즘은 비극적인 사건이나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가 일어난 곳에 가서 당시의 상황을 기
딱히 종교가 없더라도 산티아고 순례길 한 번 다녀오는 것이 로망이 된 시절이다. 제주 올레길이나 세계 곳곳의 순례길을 걷는 게 요즘 트렌드이긴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혹은 풍광이 좋은 곳에서 놀고, 먹고, 마시고, 그러다가 쉬는 게 일반적인 관광의 양태이다.그런데 최근 10여 년 전부터 다크 투어리즘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크 투어리즘은 비극적인 사건이나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가 일어난 곳에 가서 당시의 상황을 기

필리핀 피플파워와 세계기록유산

3000켤레의 구두로 남은 여자, 이멜다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1965년 필리핀 제10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장기 집권했던 마르코스의 부인 말이다. 이멜다가 소장했던 보석 컬렉션도 760여 점이었다고 하니 '사치의 여왕'이란 별명도 괜한 말이 아니다.현재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이들의 아들이다. 민중혁명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사람의 아들이 다시 대통령이 된 건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필리핀과 우리나라는 상당히
3000켤레의 구두로 남은 여자, 이멜다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1965년 필리핀 제10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장기 집권했던 마르코스의 부인 말이다. 이멜다가 소장했던 보석 컬렉션도 760여 점이었다고 하니 '사치의 여왕'이란 별명도 괜한 말이 아니다.현재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이들의 아들이다. 민중혁명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사람의 아들이 다시 대통령이 된 건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필리핀과 우리나라는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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