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 강호항공고등학교가 2025년 군(軍) 특성화고등학교 중앙권역학교로 선정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5일 오후 강호항공고 운동장에서 호남권 군 특성화고교 6개 학교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군 특성화고는 군 입대 전 군에서 소요되는 첨단장비 기술전문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학교로 군대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거석 전북자치도 교육감,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중수 제1전투비행단장, 호남지역 군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강호항공고등학교는 2007년 국방부로부터 군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된 이래로 올해까지 총 17기수 1004명의 공군 전문(항공정비)부사관을 양성해다.
전국 44개 군 특성화 고등학교는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학교다.
호남권에서는 강호항공고등학교(고창). 금파공업고등학교(광주),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진안), 남원제일고등학교(남원),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임실), 전남미래자동차고등학교(장흥) 등 6개 학교가 지정됐다.
발대식은 경과보고와 대대장 ‘백신우’학생의 결의문 선서, 내빈들의 환영사와 격려사, 군특성화기 수여와 휘장 부착식 및 군가제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군(軍) 특성화학교 생활을 통해 자율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란다”며 “호남권 학생들이 학업 탐구와 군 기술교육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군 예하부대 군악대와 해군 의장대가 행사를 지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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