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다.
31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송어 낚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레저활동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장 규모는 약 9만㎡다. 4개 구역의 얼음 낚시터가 조성돼 동시에 5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다.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텐트 낚시장과 어린이·고령자를 위한 실내 낚시터도 운영된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래프팅, 얼음 카트, 스케이트, 팽이치기도 준비된다.
평창송어축제위는 축제장에선 직접 잡은 싱싱한 송어로 만든 회와 구이, 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벤트로 '황금 송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송어잡이 초보들을 위해 낚시전문가 이정구 프로를 초청한 '송어 낚시 교실'도 열린다.
아울러 축제 방문객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군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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