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내년에 통일동산에 평화·예술·문화가 복합된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파주시의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은 통일동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캠핑장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해에만 약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지만, 체류형 관광 기반 시설의 부족으로 당일 방문에 그쳐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이번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헤이리 예술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해 나간다는 파주의 미래 관광도시를 위한 중요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은 2023년 8월에 행정안전부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6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비 16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 올해 6월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최병갑 부시장은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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