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 20종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발표함에 따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2.89% 급등한 20.31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장 중 한때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이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반도체 장비 등 총 20가지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 조치는 일시적이라고 밝혔지만, 무역 분쟁이 다소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인텔은 이날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