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 마디에 '바이 아메리카' 미증시 일제 급등(상보)

다우 1.07%-S&P500 1.67%-나스닥 2.50%↑

주가 급등에 환호하는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주가 급등에 환호하는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고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율도 인하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함에 따라 일제히 랠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7%, S&P500은 1.67%, 나스닥은 2.50% 각각 급등했다.

전일 트럼프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파월 의장을 해임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다. 지난 월요일까지만 해도 트럼프는 연준 의장을 "주요 패배자"라고 부르며 해임을 시사했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급락했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시장을 안심시켰다.

중국과 관련해서도 관세율 인하를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45%에서 50%까지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후 시장은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셀 아메리카'에서 '바이 아메리카'로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오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에 대한 일방적인 관세 인하 제안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뒤 주식시장은 상승 폭을 축소했다. 나스닥은 장초반 4% 이상 급등했었다.

본문 이미지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랠리를 이끌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5.37% 급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3.86%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해 반도체지수도 3.96% 급등, 마감했다.

특히 인텔이 직원 20% 감원을 발표, 5.54%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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