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보복에 나서자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 세계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유럽증시가 5% 이상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독일의 닥스는 4.95%, 프랑스 까그는 4.26%. 영국 FTSE는 4.95% 각각 급락했다.
특히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5.12% 급락, 하락률이 5%를 상회했다.
이는 전일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관세율 34%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과 같은 것이다.
중국이 반격에 나섬에 따라 글로벌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해 세계 경기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이날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