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성능의 새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5분 충전에 520㎞ 주행이 가능한 최신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최근 공개한 최신 배터리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이다.
BYD는 지난 3월 5분 충전으로 470km를 달릴 수 있는 충전 시스템을 공개해 전기차 업계의 딥시크 혁신이라는 찬사를 받았었다.
그런데 이보다 성능이 더 좋은 배터리를 CATL이 공개한 것.
21일 CATL은 23일 상하이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상하이에서 개최한 '테크 데이' 행사에서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의 상용화 준비가 완료돼 하반기 중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스트라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배터리 시스템은 BYD에도 못 미친다. 그럼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110배에 달할 정도로 고평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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