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방승욱)는 11개 읍·면 지회별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교류 화합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상호 이해와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화합활동 지원사업'을 총 33회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7일과 29일에는 청천면지회와 불정면지회에서 각각 첫 화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천면지회는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유적 탐방과 어반스케치 활동을 했다. 불정면지회는 28명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래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했다.
4월에도 읍·면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2일 소수면에서 환경정화와 걷기를 결합한 '줍킹(줍다+워킹)' 행사를 열고, 15일에는 사리면에서 꽃밭 가꾸기, 16일에는 장연면에서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17일엔 감물면에서 천연염색 체험, 불정면에서 걷기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방승욱 회장은 "괴산군을 선택한 이들이 오래 머무르도록 주민과의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주민 주도형 화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정착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