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989억 원 규모의 202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애초 예산보다 128억 원(4.49%) 증액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48억 원(5.68%) 증가한 2761억 원, 특별회계가 20억 원(-8.08%) 감소한 228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증평군민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38억 원 △신동리·연탄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16억 2500만 원 △증평종합운동장~삼보로 간 도로개설공사 13억 원 △증평군 스마트팜 조성사업 10억 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 9억 원 △증평생활야구장 시설정비사업 3억 원 △보강천 파크골프장 확장사업 1억 5000만 원 등이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군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반영해 눈에 띈다.
증평형 통합돌봄거점센터 주변 야외놀이터 조성으로 아동 친화 공간을 확충하고 창의파크 내 365 다함께돌봄센터 연장 운영을 지원하는 등 365일 단절 없는 증평형 돌봄 복지 정책도 반영했다.
이 밖에 △송산리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1억 1300만 원 △삼기천 자전거도로 야간 환경 개선사업(1-1구간) 5500만 원 △화성삼거리 유턴 차로 개설공사 2000만 원 등 생활밀착형 사업도 반영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래 100년 증평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206회 증평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