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KCC글라스(344820)는 프리미엄 주거용 더블로이 유리 신제품 '빌라즈'(VILAZ)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더블로이 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Ag) 코팅막을 두 차례 적용해 단열 성능을 높인 고기능성 유리다. 싱글로이 유리에 비해 우수한 단열 효과를 제공한다.
KCC글라스가 출시한 빌라즈는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공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해 주거용으로 특화한 더블로이 유리 제품이다.
빌라즈는 가공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일반 로이유리는 가공 시 코팅막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테두리 부분의 코팅을 일정 깊이로 제거하는 스트리핑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 빌라즈는 '논엣지딜리션' 기술로 코팅막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가공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보관 시에도 품질 유지가 가능하게 했다.
빌라즈는 은은한 그레이 색상이어서 일반적인 투명 유리 대비 개성 있는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태양광 반사에 의한 인근 건물에서의 눈부심 현상도 줄였다.
KCC글라스는 빌라즈를 앞세워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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