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도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플랫폼을 도입·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매년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는 계절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용 민간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이용지원 공모에 지원해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외국인 근로자의 비자 현황과 입국·출국 예정일, 근무지 변경 사항 등을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간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근로자 이탈을 예방할 수도 있다.
체류 기간에 각종 행정절차도 직접 진행해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도 있다.
이예진 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은 "이번 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배정·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진천군은 올해 66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