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이재민 임시 대피소 생활 당분간 계속될 듯

조립식 주택 설치 서둘러도 4월말 완료…군, 빠른 시일내 설치 계획

본문 이미지 - 30일 오후 경북 대형 산불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택 1호가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앞 유휴부지에 도착해 설치를 시작하고 있다.2025.3.30/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30일 오후 경북 대형 산불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택 1호가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앞 유휴부지에 도착해 설치를 시작하고 있다.2025.3.30/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 산불 이재민들이 거처로 사용할 임시 조립식 주택으로 옮기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31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날 조립식 주택 6동이 도착했다며 설치할 부지 선정에 이어 상수도, 전기, 정화조 등 기반 시설을 완료한 후 4월 말까지 설치한다는 목표다.

조립식 주택은 지난 울진 산불 이재민들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26.44㎡ (약 8평) 규모다.

냉난방 시설과 바닥에는 전기 패널이 설치되고 욕조와 가스레인지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영덕에 필요한 조립식 주택은 900동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이재민들이 보다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추가 설치에 대해서도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조립식 주택은 전파 및 반파 피해 이재민들에게 공급되며 희망하지 않는 이재민은 공공 휴양시설 등으로 순차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현재 이재민은 695명이며 국민체육센터에 256명이 남아있고 이외 439명은 영덕 청소년해양센터와 마을회관과 모텔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민들이 집보다는 불편하시겠지만 보다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체 조립식 주택이 설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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