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올해도 변함없이 함께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선다.
9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에 따르면 신동엽·수지·박보검은 오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MC를 맡아 시상식을 이끈다.
세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특히 올해는 세 MC 모두에게 보다 더 남다른 백상예술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동엽은 무려 열한 번째 백상 MC 마이크를 잡는다. 50회부터 52회까지 MC로 활약했고, 54회부터 올해 61회까지 8년 연속 MC석을 지킨 터줏대감이다. 대한민국 대표 MC답게 수려한 입담으로 시상식 전반의 분위기를 진두지휘하는 힘이 큰 만큼, 그가 만들어온 시상식 명장면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신동엽은 올해 방송 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도 올라 의미를 더한다. 30회, 50회 수상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수지는 올해 '백상 MC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는다. 한 해도 빠짐없이 활약하며 10주년을 맞이한 이는 역대 MC 중 최초다. 앞서 그는 TV와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을 석권하며 백상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6년 52회를 시작으로 10년간 백상과 함께 했다. 매끄러운 진행과 드레스 자태가 매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올해 활약도 주목된다.
박보검은 올해 벌써 일곱 번째 백상 MC 나들이다. 그는 54회 첫인사 후 56회까지 놀라운 MC 자질을 보여줬고, 군 복무로 57회 한 해를 잠시 떠났다가 전역 첫 일정으로 58회 백상 무대에 오르는 의리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박보검은 올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방송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노미네이트된 바, 4년 연속 완벽한 진행을 보여준 MC이자 후보로 참석할 박보검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백상예술대상'은 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지난 7일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으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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