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파·폭설 속에서 안전을 위해 일부 열차를 선제적으로 감속 운행한다.
코레일은 겨울철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철도안전법과 규정에 따라 운행기준을 준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설량에 따라 속도를 제한하고, 차량 정비도 강화한다는 게 코레일 설명이다. 특히 자갈이 튈 염려가 있는 '광명~대구 구간 고속선'에서 KTX를 선제적 서행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 코레일은 시속 230㎞로 속도를 제한해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또 운행 중 모니터링을 통해 시속 170㎞로 속도를 제한한다.
KTX-산천 복합열차의 첫차는 분리해 운행한다. 공기저항이 높아 자갈이 튀는 사례가 있어서다. 터널 구간 등 취약개소에 자갈의 파쇄, 흘러내림과 변형 방지 등을 위해 도상안정제도 살포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지연이 발생했을 뿐 감축 없이 100% 운행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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