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3기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 받는 하남 교산신도시의 첫 본청약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866가구가 사전청약 분이다.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해 총 2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1㎡A 4억 9764만 원 △전용 51㎡B 4억 9811만 원 △전용 55㎡A 5억 3355만 원 △전용 58㎡A 5억 6214만 원 △전용 59㎡A 5억 7167만 원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29일부터 2일간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5월 7일 특별공급 청약, 8일~9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3일이다. 신청 자격으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해야 하며 세대원의 부동산 및 자동차 등 자산보유기준, 소득기준을 총족해야 한다. 또 일반공급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월납입금을 12회 이상 납부한 자여야 한다.
단지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로 공급되고,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통 편의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수도권 전철 3호선(계획중)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까지 인접해 있고,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다. 또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국도의 추가 조성이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발 계획도 품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하남시청역에 GTX-D노선(예정) 계획이 있어 향후 완공될 경우 수도권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로 3기 신도시 최선호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며 "사전청약 당첨자의 이탈률이 적을 것으로 보여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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