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정부가 발표한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침체된 우리나라의 경제 동력을 살릴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금 우리 경제는 미중 관세전쟁 등 대외적 경제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경제성장률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대한민국 경제의 컨트롤타워인 경제수장 발목잡기에만 혈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올해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대폭 삭감하며, 재난 대응은 물론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이지 못한 채 안타깝게 시간을 허비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그랬던 민주당은 언제 그랬냐는 듯 대규모 추경을 외치면서, 동시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을 추진하는 모순된 행보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오직 민생과 국가 경제만 생각해야 할 때"라며 "추경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정부가 제시한 추경안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초당적 협력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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