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입만 열면 부르짖은 추경 편성에 침묵 비토는 모순"

"민주, 다수당 책임 의식 있으면 추경에 협조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박기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국회 '추경 시정연설'에 침묵 시위를 하기로 한 것은 모순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은 지난해 연말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부터 민주당이 입만 열면 부르짖었던 사안"이라며 "정부가 여기에 응해 추경을 편성해 제출했는데 환영하고 동조하지는 못할망정 여기에 대해 비판하거나 침묵시위를 통해 비토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진정한 국회 다수당의 책임 의식이 있다면 이번 추경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이 46년 만의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연설을 하는 것을 두고 대선 출마 준비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그렇게 판단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시정연설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또 지금까지 추경에 대한 시정연설 관행에 따라 총리가 출석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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