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위해 1억 4000만원 모금

(재향군인회 제공)
(재향군인회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재향군인회(향군)가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 구호를 위해 1억 4042만 8000원의 성금을 모아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향군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3일부터 18일까지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엔 향군 본부와 지회 3051곳이 참여했으며, 미중남지회, 대만 지회, 태국 지회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국내에선 경남 창녕군 남지읍 향군이 지난 4월 2일 산불 유가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모아 남지읍 행복 센터에 기부했다. 4일엔 경남 양산시 향군이 성금 3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서울 동대문구 향군은 1일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서울 강서구 향군은 3월 29일 서산제를 열고 희생자들을 애도, 성금 100만 원을 남지읍 행복 센터에 기부했다.

국외에선 워싱턴 지역에서 향군 미 동부지회가 한인 단체와 함께 2288만 8000원 상당(1만 6000달러)을 모아 언론사에 기탁했다.

지난 3월 말~4월 초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기준 이번 사고로 27명이 사망했으며, 4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로 인한 전체 피해 면적이 10만 4000헥타르(㏊)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를 합친 면적과 거의 비슷한 크기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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