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에코산업 수도로"…김동연 '농업·바이오·기후 전략' 제시

당원간담회서 'ABC 전략' 공개…미래 식량주권 전초기지 추진 뜻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적극 지원…새만금 핵심 인프라 차질 없이"

본문 이미지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전북을 '에코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전북을 대한민국 에코수도로 만들겠다"면서 'ABC 전략'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밝힌 ABC 전략의 A는 농업(Agriculture), B는 바이오(Bio), C는 기후산업(Climate tech)을 뜻한다.

농업의 경우 전북을 미래 식량주권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전통 농업을 넘어 기후 및 기술 농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농업 산업화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농생명 특화대학(전북대·원광대 등) 조성 및 청년 농업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바이오의 경우 관련 대기업 유치를 통해 생명산업의 중심 전북을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전주와 익산, 정읍 3각 축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구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농식품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산업은 RE100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다. 400조 투자 유치를 언급했다. 군산~김제~부안~고창에 이르는 서해안 신재생 에너지 벨트 'RE100 라인'을 조성할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차질 없는 새만금 핵심 인프라를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정책에 밀려 동력을 잃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적극 조성하고 국제공항 건설 또한 계획대로 추진할 뜻을 나타냈다. 이차전지 R&D 콤플렉스, 상용차 자율주행 특화단지 조성 등도 약속했다.

전주~김천 간 동서횡단철도와 새만금~포항 간 동서횡단고속도로, 군산~목포 서해안 광역 철도 등 동서연결 광역교통망 조속 추진 구상도 밝혔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도 피력했다. 김 후보는 범정부 TF 구성으로 원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 지원을 위한 예산 우선 배정, 유치 성공을 위한 국제 협력네트워크 구축 밍 운영 지원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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