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 40%대를 기록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41%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김문수 후보가 각각 10%, 한동훈 후보 8%, 안철수 후보 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 없음 14%, 모름·무응답 4%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87%, 72%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28%, 홍준표 후보 24%, 한동훈 후보 21%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3%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이어 홍준표·김문수 후보 25%, 한동훈 후보 2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6% 순이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79%, 47%를 차지해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각각 4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 14%, 한동훈 후보 13%, 김문수 후보 11%, 안철수 후보 8%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문수 후보(28%), 홍준표 후보(26%), 한동훈 후보(22%), 안철수 후보(3%)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홍준표 후보(20%), 한동훈 후보(18%), 안철수 후보(3%) 순이다. 중도층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4%를, 한동훈·안철수 후보(12%), 김문수 후보(7%)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4%로 김동연(10%) 후보, 김경수(3%)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3%를 기록했고,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각각 1%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각각 81%, 53%를 기록해 과반을 넘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4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모두 40%대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25%)·이준석 후보(9%)', '안철수(17%) 후보·이준석 후보(7%)'와 3자 대결에서 각각 46%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후보(26%)·이준석 후보(7%), '한동훈 후보(21%)·이준석 후보(7%)'와 3자 대결에서도 각각 45%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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