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상목 탄핵은 정당…내란 없었다면 탄핵도 없었을 것"

"국힘, 극우 세력과 결별하지 않는다면 망당의 길"

22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와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2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와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비판하는 여당을 향해 "지금 내란 세력을 비호하며 나라를 절단내려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반박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나라를 절단내겠다는 것이냐'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12.3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했던 정당이 이런 말을 하는 건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극우 독재국가를 만들기 위한 내란이 없었다면 탄핵도 없었을 것"이라며 "줄 탄핵이라는 비난 역시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한 줌 내란 세력, 극우 세력과 결별하지 않는다면 '망당'의 길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정치생명을 연장하고 싶다면 윤석열과 극우 폭도가 아니라 다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민주당은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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