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직원 명의로 기탁된 성금은 '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등으로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19년 4월 대형산불 피해를 봤던 지역이다. 이병선 속초시장 등 직원들은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았던 도움과 관심을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속초시가 전했다.
이 시장은 "속초는 지난 2019년 속초·고성 산불 당시 전 국민의 도움으로 큰 위로를 받았다"며 "시민께도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지역에 고향 사랑 지정 기부 등을 비롯한 성금 모금에 함께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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