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2019년 대형산불 피해를 본 강원 속초에서 영남권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에서 영남권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교동통장협의회 100만 원 △새마을회 288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200만 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속초시협의회 150만 원 △ 여성단체협의회 200만 원을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 속초시협의회는 성금 외에도 영양군 산불 현장에서 현지 급식 봉사를 진행하며 구호 활동에 나섰으며, 민간 단체에서도 성금 동참의 뜻을 밝혔다.
시청 공직자들도 산불 피해 복구 마음을 모아 성금 1000만 원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19년 산불 피해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손길에 시민 모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당시 온정에 보답하기 위해 성금 모금과 구호 활동에 함께해 주는 민간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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