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시설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시설과는 올해 교육시설 안전점검과 공사현장 안전관리,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공사 현장 안전을 위해 △화재 발생 취약 공정에 대비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자 및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작업자 교육 △작업자 추락위험을 대비한 작업발판 및 추락보호망 설치 △근로자 보호구 지급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빙기·하절기·동절기 등 연 3회 교육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재해취약시설에서의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학교 시설물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학교시설 석면 제로화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학교시설 연면적 504만㎡ 중 석면 면적은 2375㎡(3개교)에 불과하다. 석면 제거율이 99.95%에 달하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올 겨울방학이면 학교시설 석면 제로화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2027학년도보다 2년 앞선 것이다.
이외에도 교육시설의 안전인증 추진, 내진보강, 화재취약시설 개선(드라이비트·샌드위치패널·스프링클러) 등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학교시설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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