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생 교육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부터 임실군과 임실교육지원청은 뜻을 모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응을 시작했다.
지난달 4일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 달 최종 공모 선정까지 지자체와 교육청이 상생 발전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임실동중학교 부지에 교육부에서 지원받는 110억 원, 전북자치도교육청 60억 원, 임실군 50억 원 등 총사업비 220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에는 △자기주도 학습 공간 △미래교육 체험 공간 △학생 자치 공간 △다목적 체육시설 △115면 지하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청소년 복합시설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AI·AR&VR 체험, 코딩 SW실 등 미래 교육 체험 공간을 구축한다.
또 학생 자치활동을 위한 K-밴드실, K-댄스실, 학생의회실, 동아리실 등을 마련된다. 다.
학교 운동장에는 단차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100면 이상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실동중 인근은 임실읍사무소 및 상가 이용객 등 유동 인구가 많으나 공영주차장이 부족하다.
2026년부터 기획 및 설계 용역 등을 추진해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과 교육지원청,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임실 교육 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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