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리사, 이번엔 솔로로 '美 코첼라' 찢었다 [N이슈]

미국 '코첼라' 무대에 오른 제니 ⓒ AFP=뉴스1
미국 '코첼라' 무대에 오른 제니 ⓒ AFP=뉴스1
본문 이미지 - 미국 '코첼라' 무대에 오른 제니 ⓒ AFP=뉴스1
미국 '코첼라' 무대에 오른 제니 ⓒ AFP=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및 리사가 2년 만에 미국 최대 대중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나섰고, 각각 솔로로 무대를 달궜다.

제니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현지시간 13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아웃도어시어터(세컨드 스테이지) 무대를 장식했다.

자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루비'(Ruby)로 세트리스트를 꽉 채운 제니는 13곡을 라이브로 쉼 없이 선보였다. 밴드 세션과 함께 편곡한 버전도 돋보였다. '댐 라이트'(Damn Right)에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칼리 우치스가 직접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제니의 노래를 '떼창'하기도 했고, 제니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공연 말미 제니는 "여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지 기대 못 했다, 진짜 사람이 많구나"라며 "내 공연에 와줘서 고맙다, 오늘 밤을 기억해달라"며 감격해했다.

본문 이미지 - '코첼라' 무대에 오른 리사('코첼라' SNS 갈무리)
'코첼라' 무대에 오른 리사('코첼라' SNS 갈무리)

이에 앞서 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각 11일) 사하라(서브 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총 13곡을 선보였다. 올해 2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 곡은 물론, 이전에 발표했던 첫 싱글 '라리사'의 곡까지 세트리스트에 올렸다.

무대를 다섯 개의 섹션으로 꾸민 리사는 압도적인 규모의 연출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장르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각 장르에 걸맞게 여러 벌의 무대 의상도 보여주며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다. 이에 현장 관객들은 연신 '리사'를 외치는 등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제니와 리사 모두 성공적인 코첼라 무대로 다시금 자신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 2년 만에 코첼라로 돌아온 이들은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 무대를 꽉 채워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이들이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사하라 무대에 섰다. 블랙핑크는 이후 4년 만인 2023년 다시 코첼라에 참여,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완벽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2023년 당시 로제는 "4년 전 코첼라에 초청을 받아서 왔는데 이번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 꿈을 이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제니 역시 "정말 행복하고, 4년 전에 사하라에서 했는데, 메인 스테이지로 왔다"며 감격해했다.

한편 제니는 오는 21일 코첼라 무대를 한 차례 더 펼친다. 리사 역시 19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남은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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