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3일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종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촌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공공형 생활편의서비스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 통과로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등 최소한의 생활 편의시설조차 없는 지역의 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는 지역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해 서비스 지원 시책과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 주민 스스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통해 공공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농촌 지역 공동체의 재생과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부 의원은 "이동형 마켓으로만 그치지 않고 생필품 배달 외 복지·돌봄 등과 연계해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식 등 농촌 기초생활서비스 부족 문제 해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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