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올해 군민안전보험 보장범위를 40개로 대폭 확대해 폭넓게 군민 안전을 보장한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일상생활 속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인적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지원하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191건, 9억 원의 보상금이 군민들에게 지급됐다.
각종 사고 재난 후유장해, 상해 등을 입은 군민에게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보험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할 수 있다.
군은 올해 군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를 기존 27개 항목에서 40개로 대폭 확대했다.
신규항목으로 사고빈도가 높은 상해부분에서 상해사망과 후유장애시 500만 원 보상을 비롯해 골절수술비, 강력폭력범죄 등이 추가됐다.
특히 개물림 사고시 최대 2000만 원,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 1000만 원 등을 비롯해 자연재해 진단위로금 20만 원, 온열질환 진단시 1회 10만 원의 진단비를 보상하는 등 총 13개 분야를 추가했다.
명현관 군수는 "안전안심도시 해남을 목표로 최대항목, 군단위 최고 가입액까지 확대했다"며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더 많은 생활안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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