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한국의 리더십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한국과의 관계는 강력하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으로 한국이 여전히 리더십의 공백기를 겪고 있는데, 이게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부르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동맹관계를 향유하고 있으며, 동맹으로서 우리는 한국이 규칙과 규범을 따르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군사적 보호의 대가 지불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무부가 답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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