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는 가운데 연기가 동해를 건너 일본까지 도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25일 국립해양조사원 국가 해양 위성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 산불이 발생한 시점부터 다량의 연기가 관측됐으며, 이날 정오쯤 일본 해안가에 도달했다.
연기는 강한 바람과 지구 자전 방향에 의해 높은 상공으로 올라가 일본에 도달했으며 약 500km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한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산불이 시작해 나흘째 진화하고 있으며, 현재 산불 진화율은 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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