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안동·청송=뉴스1) 신성훈 공정식 이성덕 기자 = 지난 22일 발생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을 지나 청송으로 향하고 있다.
2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 산불은 전날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와 백자리, 금곡리를 지나 청송군 경계로부터 6㎞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
이날 오후엔 이 일대 지역에서 초속 10~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불이 청송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안동 산불 현장 인근엔 묵계서원, 만휴정 등 문화재가 분포돼 있어 산불특수대응단 등이 대응에 나섰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의성 산불의 진화율은 66%며, 헬기 77대·장비 457대·인력 3836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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