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오는 4일 근덕면 상맹방리 유채꽃밭에서 열린다.
27일 강원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삼척 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을 주제로 4월 20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시는 올해 축제 개최를 위해 이날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적재적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선 농특산물판매장, 향토먹거리장터, 삼척시 문화관광홍보관 등 상설부스를 비롯해 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꽃보다 버스킹과 유채꽃 사생대회, 유채꽃 가요제 및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참여형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동해안 열차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예년보다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노란 유채의 봄 향기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삼척 맹방 유채 꽃축제는 매년 30여만 명이 다녀가는 삼척의 대표 축제다. 6㏊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삼척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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