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폐업 후 공매로 넘어간 452병상 규모의 김해중앙병원이 김해복음병원에 낙찰됐다.
김해시는 최근 김해중앙병원에 대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2차 공매에서 낙찰금액 310억원에 김해복음병원이 최종 낙찰됐다고 1일 밝혔다.
김해중앙병원은 지난 2023년 10월 11일 운영을 중단하고 회생 절차에 나섰지만 우선 협상자 미확보, 회생계획안 청산가치 조정 불가로 지난해 11월 회생폐지가 결정돼 공매 처분 절차를 밟았다.
시는 필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했다.
또 김해공공의료원 조기 설립 추진으로 의료 공백에 대응해 왔다.
시는 김해복음병원의 김해중앙병원 낙찰로 새 의료기관 개설에 따른 지역 간 의료 격차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중증 환자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 건강권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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